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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 여자에게 뉘우칠 시간을 주었지만 그 여자는 자기의 음행을 뉘우치려고 하지 않는다. 이제 나는 그 여자를 고통의 침상에 던지겠다. 그리고 그 여자와 간음하는 자들도 뉘우치지않고 그와 같은 음란한 행위를 계속 한다면 큰 환난속에 던져버리겠다. 요한계시록 2장 21~22절 말씀
악에게
굴복하지말고 선으로써 악을 이겨내십시오. 누구나 자기를 지배하는 권위에 복종해야합니다. 하느님께서 주시지 않은 권위는 하나도 없고 세상의 모든 권위는 다 하느님께서 세워주신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권위를 거역하면 하느님께서 세워주신것을 거스르는 자가 되고 거스르는 사람들은 심판을 받게 됩니다. 로마서 12장 21절~13장 2절 말씀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대한민국 헌법 제 1조 1항 2항
지난 3월 10일 우리는 하느님께서 주신 말씀이 이루어지는 것을 보았습니다.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권위를 통해 국민의 심부름꾼으로 선출 되었던 전직 대통령은 아무런 죄의식과 뉘우침이 없이 국민주권을 거스르고 우롱하며 짓밟아왔습니다. 그에 맞서 우리들은 하느님의 말씀대로 그 거대한 악에 굴복하지 않고 평화와 선으로 악을 이겨내었습니다. 사실은 하느님 그 긴 싸움의 시간동안 어떻게 선으로만 악에 맞서 이길수 있을까 잠시 의심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러나 하느님, 우리가 믿고 따랐던 그 말씀이 결국은 옳았음을 증명해주서서 감사 드립니다.
하지만 지금부터가 진짜 시작입니다. 이제 저희 앞에는 새로운 갈래길이 놓여졌습니다. 한 길은 이제 할만큼 했으니 과거의 잘못은 적당히 덮어두고 반성없이 맘편히 걷는 길입니다. 다른 한 길은 하느님 나라를 이 땅에서 이루기 위한 좁고 험한 길입니다. 그리스도인 된 우리가 선택해야할 길은 바로 그 좁고 험한 길입니다. 하느님의 나라는 아직 완성되지 않았습니다. 이제야 하느님 나라의 작은 씨앗의 싹의 트인것입니다. 어쩌면 우리는 지금 이천년전 예수와 함께 예루살렘에 입성했던 제자들과 같은 심정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예루살렘 백성들의 환대를 받으며 이제 우리가 승리한것이나 다름 없으니 그동안의 힘든 유랑생활을 끝내고 여기 이 자리에 편히 머물러 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었습니다. 그래서 청년 예수가 하느님 나라를 위해 십자가를 질 때 그들은 도망쳤습니다. 예수께서 나의 하느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십니까라며 십자가 위에서 고통스럽게 외칠 때 제자들은 그곳에 없었습니다. 우리는 그런 제자들의 모습에서 우리 자신의 모습을 발견 합니다.
특히 오늘 사순절 기간에 청년주일을 맞아 새로운 부대가 되어 새 술을 담아야하는 우리 청년들이 여전히 낡은 부대의 삶을 살고 있음을 자백합니다. 우리는 하느님의 나라를 바란다면서 세상의 가치관에 찌들어있었습니다. 우리끼리 서로 학벌이 좋은지, 직장은 어디 다니는지, 연봉은 얼마인지, 집은 몇평인지, 월세인지 자가인지 따위의 기준으로 나와 너를 판단하고 비교하며 우쭐해하거나 좌절했습니다. 주말에 촛불집회 좀 나가고 교회 나왔다며 스스로를 개념 있는 청년 그리스도인이라고 여겼습니다. 탄핵반대집회에서
사람들이 죽고 다치는 상황에서도 저들을 원수로 여기며 사랑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청년 예수의 깃발 아래 서 있었습니다. 예수께서는 당신을 따르기 위해서는 하느님 나라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자기 십자가를 지고 오라고 하셨지만 우리는 그러지 않았습니다.
하느님
우리가 제자들이 예루살렘 입성의 기쁨에만 심취했던 것 처럼 탄핵의 기쁨에 마냥 심취해 있지 않게 하소서. 지금이야말로 우리가 하느님나라를 위한 새로운 결단을 해야할 때입니다. 예언자 이사야가 꿈꾸었던 늑대와 새끼 양이 함께 어우러져 살며 하느님의 정의가 강같이 흐르는 하느님의 나라를 만들 수 있도록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고 그 길이 아무리 좁고 고난이 가득할지라도 바로 그 길이 예수께서 걸어가셨기 때문에 우리도 따라가길 원합니다.
오늘
청년 예수의 고난을 기억하는 주일에 청년들이 준비한 이 예배를 통해 청년 예수의 고난을 묵상하고 우라의 삶을 돌이켜 그 고난에 참여할 수 있는 믿음을 갖길 바랍니다. 그리고 그 고난에 끝에서 부활을 경험하고 당신의 참된 제자가 되어 하느님 나라를 완성케 하소서.
이제
잠시 고요함 가운데 예수의 고난을 묵상하고 우리의 삶을 돌이키는 시간을 갖습니다.
다
이루었다. 주님의 그 말씀이 무색해지지않는 삶을 살겠다고 결심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