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산 자락의 주말농장으로 나갔습니다.
이웅주님과 미가가 벌써 와 있습니다.
밭갈이를 위해 호미emoticon를 두 개씩이나 준비해 왔군요!

삽과 괭이를 꺼내 밭갈이를 시작하는데
성북동식구들이 도착하였습니다.
퇴비를 3개 가져와 뿌리고 흙을 깊이 깊이 뒤집었습니니다.
흙속에 보물이 있다는 이야기를 생각하며 열심히 파는데
어라--  모두들 하늘을 쳐다보았습니다.

솔개가 한참동안 바람과 겨루다가 어디론가 가시네요.
매라고 했다가 독수리라고 했다가...
먹이를 찾는거라니 뭐에 걸렸다느니...
뭐 솔개라고 하긴 하였으나 정확한 것은 아닙니다.

재빨리 망원경을 꺼내 탐조(耽鳥ㅎㅎ)하는 델프emoticon
역시 허명이 아니었습니다, 그려.

이때 열심히 밭을 갈고 있는 이가 있었으니
두살박이 동경.  봄기운 뜨스한 흙위에 배를 깔고 열심히 흙을 뒤집고 계시군요.
그걸 말리지 않고 바라보며 도와주는 아일린, 역시 브루터호프의 육아방식이 몸에 베어 있습니다.

한 시간여 만에 고랑과  이랑을 정리하고 집으로 향했습니다.
배기가스 만드는 철물 두개는 어찌 어찌 하고 나머지 모두는 봉화산 등산로로 집으로 왔습니다.
차를 끌고 간 두 사람과 걸어온 여덟사람. 도착은 거의 같이 하였습니다. ㅎㅎ

저녁을 준비하며 서로 인사하는 동안
 함용호님과 여주식구들이 오였습니다.

민자님이 준비한 저녁메뉴, 버섯밥을 
맛나게 먹고 설거지는 여러분들이 순식간에 해치우셨죠.

살아간 이야기 살아온 이야기
성서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예정보다 시각이 훨씬 지나서야 모임을 끝낼 수 있었습니다.

나무,동경,다윤,미가님
성북동의 데이빗,델프,아일린,충연,에스더님
여중의 남명식님과 아내, 권사님
웅주님
경미,민자,두복,영호님
이렇게 함께 하였습니다.

부활을 맞이하는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