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산 텃밭에서 잘자란 무를 받았다.
봄에 심음 푸성귀들이 뽑혀나간 자리에 배추와 무를 심으셨다.
난.....어찌어찌 거의 들러보질 못했다.
이상춘장로님의 손길과 비님 바람님 해님이 땅과 함께 자라게 해주었다.
빨리 내린 어둠속을 달려온 서형식 선생님으로부터 무를 받았다.
다음 날 보니 무 상태가 좋아보이지 않는다.
무2.JPG

좋아 보인다고요?
사실 이건 오늘 배달받은 한살림 거구요. 어제 건 아니에요, 이미 다 만들후라....
얼른 다듬어서
동치미.JPG
이렇게 했답니다.
상태가 나은 건 동치미로, 안좋은 건 무나물, 무청으론 된장무침으로 재빨리 해치웠답니다.
조금씩 나누어 먹는 재미도 쏠쏠하구요.
보름쯤 지나 동치미도 퍼다 드려야죠. 물론 맛나게 익으면요.
뭐 맛 없음 입 닥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