Ⅹ?강 다시 갈릴래아에서 시작해 보자!(15:42-16:20)

 

0. 기도

 

1. 지난 주 복습

- 베드로의 배신과 예수의 당당함

- 십자가 처형

- 십자가 죽음의 의미

 

2. 말씀 읽기: 마가 15:42-16:20

 

42벌써 저녁이 되었고, (그날은) 준비하는 날, 곧 안식일 전날이었다. 43아리마태 출신 요셉이 왔다. 그는 명망 있는 의회 의원이고 하느님의 나라를 기다리는 사람인데, 그는 대담하게 빌라도에게 가서 예수의 몸을 요청하였다. 44그러자 빌라도는 그가 벌써 죽은 것을 의아하게 여기고, 백부장을 불러 그가 죽은 지 오래되었는지를 물었다. 45백부장에게 알아보고 나서 시신을 요셉에게 주었다. 46그는 삼베를 사서 그를 내려 그 삼베로 싸서, 바위를 깎아서 만든 무덤에 그를 모시고, 무덤 입구에 돌을 굴려 막아 놓았다. 47막달라 마리아와 요세의 (어머니) 마리아가 어디에 두었는지 보았다.

- 이 짧은 아리마태 출신 요셉의 이야기는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일까?

- 요셉을 의회 의원이라고 소개하는 이유는?(14:55 참조)

 

1안식일이 지나고 막달라 마리아와 야고보의 (어머니) 마리아와 살로메는 가서 그에게 바르려고 향료를 샀다. 2안식일 첫날 이른 새벽, 해가 떠오를 무렵에 무덤으로 갔다. 3누가 우리를 위해 무덤 입구에서 돌을 굴려 줄까요?”하고 서로 말했다. 4그런데 눈을 들어 보니 돌은 이미 굴려져 있었다. 그 돌은 엄청나게 컸다. 5무덤으로 들어가서 웬 젊은 남자가 흰 옷을 입고 오른쪽에 앉아 있는 것을 보고 몹시 놀랐다. 6그는 그들에게 말한다. “놀라지 마시오. 당신들은 십자가에 처형당한 나자렛 예수를 찾고 있지만, 그는 일으켜지시어 여기에 있지 않습니다. 보시오. 그를 놓았던 자리입니다.” 7그러니 가서 그의 제자들과 베드로에게 ‘(그는) 당신들에게 말하신 대로 여러분에 앞서 갈릴래아로 가실 것이니, 당신들은 거기서 그를 볼 것입니다.’라고 말하시오. 8(그들은) 무덤에서 나와 도망쳤다. 벌벌 떨며 넋을 잃었기 때문이다. (그들은)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다. 두려웠기 때문이다.

- 무덤에 있던 사람은 누구이며 몇 명인가?(24:4, 마태 24:2, 요한 20:12 비교), 이 사람에 대한 묘사(시편 110:3)

- 왜 세 명의 여인일까?

- 예수의 어머니의 등장은 어떤 의미를 가질까?

- 청년이 전해준 부활의 소식의 의미는 무엇일까?

- 부활의 소식을 왜 제자들과 베드로에게 전하라고 했을까?

- 왜 마르코 복음서는 8절에서 마무리를 짓고 있는 것일까?

 

[9예수께서 이레의 첫날 새벽에 살아나신 뒤에, 맨 처음으로 막달라 마리아에게 나타나셨다. 마리아는 예수께서 일곱 귀신을 내쫓아 주신 여자였다. 10마리아는 예수와 함께 지내던 사람들이 슬퍼하며 울고 있는 곳으로 가서, 그들에게 이 소식을 전하였다. 11그러나 그들은, 예수께서 살아 계시다는 것과, 마리아가 예수를 목격했다는 말을 듣고서도, 믿지 않았다. 12그 뒤에 그들 가운데 두 사람이 걸어서 시골로 내려가는데, 예수께서는 다른 모습으로 그들에게 나타나셨다. 13그들은 다른 제자들에게 되돌아가서 알렸으나, 제자들은 그들의 말도 믿지 않았다. 14그 뒤에 열한 제자가 음식을 먹을 때에,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나타나셔서, 그들이 믿음이 없고 마음이 무딘 것을 꾸짖으셨다. 그들이, 자기가 살아난 것을 본 사람들의 말을 믿지 않았기 때문이다. 15또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온 세상에 나가서,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여라. 16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함을 받을 것이다. 17믿는 사람들에게는 이런 표적들이 따를 터인데, 곧 그들은 내 이름으로 귀신을 내쫓으며, 새 방언으로 말하며, 18손으로 뱀을 집어 들며, 독약을 마실지라도 절대로 해를 입지 않으며, 아픈 사람들에게 손을 얹으면 나을 것이다.” 19주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신 뒤에, 하늘로 들려 올라가셔서, 하나님의 오른쪽에 앉으셨다. 20그들은 나가서, 곳곳에서 복음을 전파하였다. 주께서 그들과 함께 일하시고, 여러 가지 표적이 따르게 하셔서, 말씀을 확증하여 주셨다.]

 

3. 말씀 새기기

 

아리마태 출신 요셉은 의회 의원 중 한 사람이었다. 그는 분명히 온 공회가 예수를 죽이려고 예수를 칠 증거를 찾을 때 거기 있었던 사람이었을 것이다(14:55). 무슨 심정의 변화가 있었던 것일까? 그는 대담하게 예수의 몸을 내놓으라고 빌라도에게 요청을 한다. 그가 죽은 지 몰랐단 말인가? 그가 받은 것은 예수의 시체였다. 그는 예수를 무덤에 안치시킨다. 예수를 매장하는 요셉의 눈에서는 회한의 눈물이 철철 흘러넘쳤을지 모르겠다.

마가는 잊지 않고 막달라 마리아와 요세의 어머니 마리아가 예수의 매장 장면을 보았다고 보고한다. 여성들은 예수의 죽음과 매장과 부활을 모두 목격한다. 무덤에서 만난 청년은 예수의 부활 사실을 명확히 하고, 제자들과 베드로에게 알리라고 한다. 왜 제자들과 베드로에게 알리라고 한 것일까? 또 특별히 베드로를 다시 언급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리고 그 내용은 갈릴래아에서 보자는 것이다. 이것은 아마도 예수를 버리고 낙향한 제자들과 베드로에게 갈릴리에서부터 시작했던 것처럼 다시 시작해 보자는 것이 아닐까?

168절에 의하면 예수의 부활 소식은 아무에게도 알려지지 않았다. 끝까지 예수를 지켰던 여인들조차도 두려움에 사로 잡혀 부활소식을 전하지 못했다. 고난 받는 메시아, 무력한 메시아 상이 부활장면에서도 계속 유지되고 있다. 그러나 마르코를 읽는 독자들은 예수가 부활했다는 사실을 모두 알고 있다. 즉 독자들은 예수가 부활하셔서 갈릴래아로 가셨고 거기에서 예수를 다시 만날 것이라는 사실을 안다. 마르코 복음서의 독자는 일차적으로 마르코 공동체이다. 마르코 공동체는 자신들의 삶과 증언, 선교를 통해 예수의 삶을 알리는 공동체임을 자각하고 있다. 예수의 부활 사실은 갈릴래아의 예수께서 벌이신 활동을 통해서만 인식된다. 즉 예수와 복음을 위해 현재 목숨을 잃는 사람들, 예수 사건을 재현하는 사람들, 그것 때문에 고난과 박해를 받는 사람들 속에서 예수 부활은 인지되는 것이다. 그렇다. 사랑은 화려함으로만 빛나는 것이 아니라 초라함 속에서도 빛을 잃지 않는 것이다. 마르코 공동체는 그것을 알고 있다. 예수가 무력한 메시아였다고 할지라도 그에 대한 사랑을 포기할 수 없었으며 그리하여 끝까지 예수 때문에 생기는 고난과 박해와 죽음에 동참하였던 것이다.

 

4. 마르코 복음서 공부를 마치면서

- 마르코 복음서 16장을 읽고 난 후 전체적인 느낌

- 나에게 가장 감명 깊게 다가온 구절이나 부분.

- 마르코 복음서를 읽고 내게 일어난 변화가 있는가?

- 다음 기회에 또 성서공부를 한다면 하고 싶은 주제나 성서는 무엇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