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ino de Santiago 26일

긴길과 짧은길 중 긴쪽을 선택. 7km 더 가지만 중세 커다란 수도원을 볼수 있다. 어제밤부터 비가 오더니 오후가 되어 비가 그치고 짙은 안개로 뒤덮히다. 그간 날씨가 너무 좋았다.

전날 같은 숙소에서 자기도 했지만 나이가 많은 이태리 나 그리고 스페인 친구 셋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걸었다. 여섯번째 걷는다고 하는 스페인 친구와는 겨우 대화를 한다 중간에 이태리 친구가 통역을 한다. 비 오는 가운데 처마 밑에서 빵과 고기와 포도주로 점심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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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나서 들린 레스토랑 바가 내부 장식이 아주 독특할 뿐 아니라 맥주 맛이 독특하다. 이 지방의 특산이라고 하는데 사과 사이다와 섞었는데 뒷맛이 너무 좋다. 춥기도 해서 내리 석잔을 마셨다 나중에는 주인이 모두에게 한잔을 공짜로 준다. 따르는 법도 아주 프로답게 끝에 거품을 얹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