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10일 함께 걸으며 숙소를 같이 하던 이태리 알렉산드로스는 기일이 촉박하다고 먼저 앞서 걸어가 어제까지 3일동안 만나지 못했다.

생각지 않게 오늘 만났고 식사가 끝나자 생일테이크를 자른다. 이 친구가 언제 내 생일을 알았을까? 아무에게도 얘기하자 않아 여권을 보기 전에는 모른다. 한번 여권을 볼 기회가 있었는데 그때 기억한 모양이다. 너무 뜻밖의 선물이다. 고맙다. 만날 줄도 몰랐다. 우연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섬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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