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과 선언위원회>

정책과 선언위원회 2013년 1차 회의

2013. 2. 24


- 때: 2월 24일(일) 오전 9시

- 곳: 목회실3

- 안건:

60주년 선언 초안 검토

60주년 선언 작성 소위 구성

향후 일정 검토


- 생태 환경 (강은성) - 초안 배포 완료

- 교육 (강은성) - 초안 배포 완료 (이후 김지수 집사 담당)

- 평화통일 (박석분) - 초안 배포 완료

- 인권 (홍승권) - 초안 배포 후 의견 제출

- 40주년 점검 (강은성)

- 경제 - 첫 발제 뒤 진행사항이 없어서 고민 중임 (강은성)

- 전문 (한문덕) - 다른 분야 초안 본 뒤 작성


5월에 60주년 선언을 발표하는 일정을 높고 볼 때 다음 일정으로 진행해야 할 것 같습니다.

- 2월

2.19(화) 정책과 선언위 내 초안 배포 (초안 작성 담당자)

2.19~2.23 위원들의 의견 수렴

2.24(일) 정책과 선언위 회의에서 검토, 문안작성 소위 선정

- 3월

3.10 당회에 설명, 토론 (정책과선언위-당회 연석회의)

3.24(일) 정책과 선언위 회의 - 60주년 선언문 검토

3.24 선언문 보완 완료 (목운위 설명?)

향린인 신앙실천 다짐 작성 완료 (명칭과 내용 정리)

- 4월

4.14(일) 60주년선언 공청회

~4.21 공청회 의견 보완

~4.30 60주년 선언문 감수

- 5월

5.12(일) 공동의회

5.13(월) 60주년 선언 보도자료 배포

4월 이후의 세부 일정은 좀더 협의해서 정리해야 하겠지만, 일단 할 일을 써 놓아야 협의가 가능할 것 같아서 포함시켰습니다.


<평화통일 분야>

향린교회 60주년 선언 - 평화, 통일

2013. 2. 22


향린교회는 한국교회가 한민족의 구원과 섬김을 위해 부름 받고 보냄 받은 민족교회이며 분단된 민족의 화해와 평화, 통일이 다른 어떤 것 보다 앞서는 선교 과제라는 자각 아래 신앙생활과 실천활동을 해왔다.

1993년 분단 50년을(1995년) 통일희년으로 만들기 위해 통일비젼 제시의 일환으로 통일헌법(초) 만들었으며 2003년 향린희년을 맞아 통일희년의 뜻을 이어받아 통일선언서를 발표하였다.

또한 교회 안에 "평화통일선교위원회"를 설치하여 지속적으로 통일선교활동을 펴나가기 위한 체계를 갖추었으며 8.15 직전 주일을 통일희년주일로 제정하여 지켜왔다.

교인들은 일체의 분단 지향적 사고를 배격하고 통일 실현을 위해 힘쓰고 기도해왔으며 평화, 통일 관련 소모임 활동도 전개하고 평화와 통일 실현을 위한 사회적 실천에도 적극 동참해왔다.

그러나 여전히 한반도는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로 남아있다. 대결과 전쟁위기의 악순환이 멈추지 않고 있으며 평화는커녕 핵전쟁의 전운이 감도는 위기국면을 맞고 있다.

지금 한반도는 중국과 미국의 세력개편기를 맞아 신냉전의 구도에 종속될 수 있는 위기를 맞고 있다. 민족의 힘으로 자주적 통일을 이루어 번영할 것이냐, 외세가 주도하는 세력재편의 희생물이 되어 노예처럼 살아갈 것이냐의 기로에 선 것이다.

우리 민족이 외세의 세력다툼에서 벗어나 분단을 극복하고 번영하려면 평화협정부터 체결해야 한다. 평화협정을 체결하여 외국군을 철수시키며 남과 북의 각종 군사동맹을 철폐하고 북의 핵무기를 폐기하며 남북군축을 실현해야 한다. 외국 군대에 퍼주는 온갖 비용을 포함하여 남북대결에 소모되는 과도한 군사비를 줄여야만 민중생존과 복지를 실현할 수 있다.

6.15 선언과 10.4 선언은 통일 실현의 나침반이자 이정표이다. 이 길을 따라 반드시 우리 대에 통일을 이루기 위한 노력을 경주해야 하며 자라나는 세대가 통일 시대의 일꾼이 되도록 이끌어야 한다.

한국 교회가 분단과 예속의 앞잡이가 되어온 역사를 통절히 반성하고 평화와 통일을 실현하는 교회로 거듭나는 역사가 일어나야 한다.

이에 우리는 향린교회 창립 60년을 맞아 지금까지 전개해온 평화통일 실현을 위한 선교활동에 기초하여 다음과 같이 선언한다.


1. 미국과 중국, 일본 등 한반도 주변국들은 남북의 화해와 한반도의 평화 통일을 위해 협력하고 지원하여야 한다.

우리는 한반도가 미중간 패권경쟁의 볼모가 되는 것을 결연히 반대한다. 특히 미국은 한국을 중국 포위 전략의 도구로 삼는 전략을 폐기해야 한다. 평택미군기지 확장, 제주 해군기지건설은 미국의 중국 포위전략의 일환이며 이러한 미국의 군사전략은 한반도와 동북아의 국지적 전쟁 가능성을 높여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저해한다. 미국은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를 저해하는 활동을 중단하고, 한반도를 미군의 기지로 이용하려는 시도를 중단해야 한다. 중국 또한 북한에 대한 경제적 지원을 빌미로 부당하게 간섭하거나 개입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

우리는 일본의 평화헌법 수정을 통한 재무장 등 군국주의화를 경계하며 크게 우려한다. 한일간 군사협정의 체결과 한미일 삼각동맹은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의 결정적 걸림돌이 될 것이기에 결단코 용납할 수 없다.

미국을 비롯한 한반도 주변국은 한반도에서의 패권 다툼을 중단하고 남북의 화해와 평화 통일 실현에 협력함으로써 동북아 평화, 나아가 세계 평화에 기여해야 한다.


2. 북한은 영구적 핵무장 정책을 폐기하고 한반도 비핵화 실현에 나서야 한다.

우리는 북한의 영구적 핵무장에 반대한다.

비핵, 군축은 평화와 통일을 실현하는 과정에서 견지되어야 할 기본 내용이다. 우리는 북한이 한반도 비핵화 불가를 선언하고 핵실험을 강행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과 우려를 감출 수 없다. 북한이 한반도 비핵화를 거부하고 인류를 재앙으로 몰 수 있는 핵무기의 영구적 보유를 추구한다면 이는 한반도 평화체제 수립과 비핵화를 요원하게 하고 핵무기 없는 세계를 염원하는 인류의 이상에 반하는 것이다. 북한의 3차 핵실험을 계기로 한반도 전쟁위기가 고조되고 동북아 핵무장과 군비경쟁이 초래될 수 있기에 더 이상의 핵실험에 대해서도 우리는 단호히 반대 입장을 밝힌다.

그런데 한반도 핵문제의 근본적 원인은 미국의 대북 핵공격 위협을 포함한 대북 적대정책에 있다. 북한의 핵무장의 밑바탕에는 미국의 북한 봉쇄와 군사위협으로 인한 북한의 국가 존립에 대한 위기의식이 자리잡고 있다. 미국은 북한과의 60년이 넘는 적대상태를 끝내고 평화협정의 주체로 나서 북한의 핵무장을 막아야 할 것이다.


3. 남한 정부는 남북 사이에 맺어진 합의를 존중하고 이행하여 통일을 이루어냄으로써 민족의 번영과 민중의 복지를 이루어야 한다.

7.4남북공동성명, 남북기본합의서, 6.15, 10.4 선언은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실현할 수 있는 원칙과 방도를 모두 담고 있는 이정표들이다. 이 합의와 선언들을 이행하기만 하면 평화통일을 실현할 수 있다. 박근혜 정부를 비롯한 향후 모든 정권은 어떤 정권이 들어서도 위와 같은 민족의 합의들을 존중하고 이행하는 것을 최우선에 두어야 할 것이다. 이 합의들을 이행하는 데 걸림돌이 되는, 분단체제의 기형아인 국가보안법을 폐지해야 함은 물론이다.

박근혜 정부는 우선 이명박 정권이 만들어낸 대북적대정책의 결집물인 5.24조치를 즉각 폐기해야 한다.

남북 사이의 평화는 민족 경제 발전의 기반이 된다. 남북이 화합하고 단결하는 것은 세계경제의 위기 속에 민족이 번영을 누릴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북한을 통해 러시아, 유럽으로 이어지는 물류가 보장된다면 한국 경제의 미래를 낙관할 수 있다. 남북의 경제협력이 남한 경제의 새로운 활로를 열어줄 수 있으며 이는 북한도 마찬가지다. 남북 대결이 심화되면서 북한의 자원, 항만, 기반시설을 중국이 장악해 가고 있다. 북한경제의 중국의존도가 높아지는 것은 북한 뿐 아니라 남한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명박 정권 하에서 상상을 초월하는, 가공할 파괴력과 살상력을 갖춘 첨단 무기수입이 줄을 이었고 극단적인 남북대결로 전쟁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러나 남북이 경제협력을 활발히 전개하게 된다면 북한을 공격하기 위해 들여오는 첨단무기를 위해 국민혈세를 사용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미군에게 퍼주는 한 해 수 조원에 달하는 막대한 경비, 분단에 기생하며 기득권을 누려온 군에 들어가는 불필요한 국방예산을 민중들을 위한 복지비로 사용할 수 있다.


4. 한국 교회는 남북의 화해와 평화와 통일이 우리 겨레에 대한 하나님의 뜻이므로, 이를 이 땅에서 실천하기 위해 힘써야 한다.

우리는 한국교회는 그리스도인들 모두가 평화를 위하여 일하는 사도로 부름을 받았음(골 3:15)을 믿으며, 같은 피를 나눈 한 겨레가 남북으로 갈라져 서로 대립하고 있는 오늘의 이 현실을 극복하여 통일과 평화를 이루는 일이 한국교회에 내리는 하나님의 명령이며 우리가 감당해야 할 선교적 사명(마 5:23-24)임을 믿는다.

그러나 대부분의 한국교회들은 반북반공의 보루가 되어있으며 친미를 넘어서 숭미에 이른 행태를 보이고 있다. 이것은 하느님의 뜻이 아니다.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 민족공동체성의 복원을 위해 노력하고 실천하는 것이 신앙이다.

우리는 한국교회가 평화와 화해의 복음(엡 2:14-17)을 실천해야 하며, 동족의 고통스러운 삶에 동참해야 한다고 믿는다. 이에 모든 교회는 평화통일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다. 교회마다 평화통일위원회가 만들어지고 모든 교단과 교회 연합기구들이 평화와 통일을 위한 일에 적극 나서야 한다. NCCK의 화해통일위원회, WCC와 협력해야 하며,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 북한 기독교계와 교류해야 할 것이다. 좀더 나아가면 남북교류의 진전에 맞추어 북한의 특정 마을과 통일마을 협약을 맺어 공동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도 있을 것이다.


5. 젊은이들이 미래 평화와 통일이 이루어진 세상의 주인으로 행복하게 살 수 있는 희망을 주어야 한다.

신자유주의가 쓰나미처럼 전 세계를 휩쓸고 간 자리에는 실업과 해고, 점점 벌어지기만 하는 빈부격차가 남았다. 우리의 젊은이들도 미래에 대한 꿈을 잃고 쓰러져가고 있다.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주지 못한다면 우리의 미래는 없다. 일제강점기와 분단, 6.25 전쟁으로 이어지는 분단과 폭력의 나라를 물려주었을 뿐 미래에 대한 희망조차 보장할 수 없다면 너무도 부끄러운 일 아닌가?

남북 대결 상황에서 군대에 간 청년들이 죽고 다치고 있다. 천안함, 연평도 사태는 군에 간 청년들과 그 부모 형제들에게 큰 불안과 우려를 안겨줬다. 국가안보는 충돌과 전쟁의 가능성을 낮추는 것인데 정부가 대결에 앞장서고 그 부담을 청년세대들에게 감당하라고 하니, 무능하고 무책임하기 짝이 없다.

정권과 수구언론이 종북 프레임으로 공격해대고 눈앞에 닥친 일자리 등 경제에 대한 걱정과 관심에 밀려 평화와 통일은 젊은이들에게 먼 일이 되었다. 통일운동진영은 젊은이들의 생활과 가치관, 현실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고전적인 담론에 갇혀있다.

그러나 평화와 통일을 실현하지 못하면 경제민주화도, 양극화 해소도 이룰 수 없다. 이명박 정부 아래서 절감했듯이 남북대결로 전쟁 가능성이 높아지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젊은이들에게 돌아간다. 군대에 간 젊은이들의 불안이 커지고, 고가의 무기수입으로 국방비가 증가하고, 이는 가난한 젊은이들의 경제적인 어려움을 가중시키는 것으로 귀결되기 때문이다.

청년들이 자신의 미래에 대한 희망을 꿈꾸기 위해서 이들이 평화와 통일 문제에 관심을 갖고 그에 관한 실천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러자면 반공반북, 왜곡된 안보이념에 대한 정권의 공세에 맞설 수 있는 설득력 있는 대응논리를 개발해야 하며 다양하고 참신한 방식으로 평화통일에 관한 교육활동을 벌여야 한다. 특히 청소년, 청년, 대학생층에 대한 통일교육에 힘을 기울여야 하며 탈북자 등 북한 인권문제에 대해서도 정권의 반북, 종북 프레임에 악용되지 못하도록 객관적이고 공정한 인식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청년들이 기득권 세력의 반공반북, 수구냉전적 안보 이데올로기를 극복하고 평화 통일의 주역이 되어 희망찬 미래를 열어갈 수 있게 해주어야 한다.


6. 이에 향린교회 교인들은 아래와 같이 평화통일에 관한 실천을 다짐한다.

- 한반도 평화 통일을 위해 하루 한 번 기도하기(관련 기도문 작성, 배포)

- 평화협정 실현을 위한 활동, 전쟁을 부추기고 평화를 파괴하는 정부 정책을 비판하는 활동에 적극 참여하기

- 반공반북 수구냉전 이념을 극복하기 위해 잘못된 사실 제대로 알기, 통일편익 학습하기(월 1회 이상 평화통일선교위 주최 학습회나 강연 진행, 내용을 홈페이지에 게시)

- 알게 된 내용을 주변에 알리기(평화통일선교위가 1주 1회 홈피와 게시판 등에 게시하면 카톡, SNS, 전화, 엽서 등을 이용하여 널리 퍼뜨리기)

- 교회학교 교육이나 청년모임 커리큘럼에 평화 통일 관련 내용 반영하기(교육부, 청년부서 담당자들과 협의)

- 1년에 1회 이상 분단현장 답사(또는 통일기행) 등 평화활동에 참가하기(평화통일선교위 주관)

- 사회단체들의 평화통일 관련 실천에 참가하기

- 평화통일단체 회원으로 가입하기, 후원하기

- 평화통일선교를 위한 헌금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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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분야>

향린교회 60주년 선언 교육 분야

2013. 1. 24


1. 교회 교육의 목표를 명확히 하고 그것을 실현하기 위해 좋은 교육담당 목회자와 교사를 확보해야 한다.

● (교회교육의 목표) 타자를 위해 자신을 내어줄 수 있는 인간을 키우려고 함. 그러기 위해서는 타자(하느님)의 사랑을 깨달아야 하는데, 매우 높은 단계여서 교회교육 단계의 아이들이 이르기는 매우 어렵다. 자존감,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있으므로 내 자신의 소중함을 알도록 키우는 것이 목표라고 표현할 수도 있다. 교회교육은 깨달음의 측면과 지속적 수행의 양쪽 측면이 있다. --> (한문덕 목사님, 이 부분을 좀 보완해 주세요)

● (교육담당 목회자와 교사의 확보) 교회교육은 강조하지만 교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좋은 교사 확보와 양성을 위한 노력은 상대적으로 떨어진다. 대다수의 교사는 봉사정신과 열의를 갖고 있지만, 사회에서의 교사에 대한 자질,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는 정도의 교육과정을 거치지 못하고, 그 만큼 자신의 시간을 투여하기도 어려운 게 현실이다. 이러한 현실을 타개하고 실질적으로 교회학교가 아이들을 올바르게 신앙교육을 하기 위해서는 교사의 수 확보, 교사들의 질 향상을 위한 교회와 교단 차원의 프로그램이 중요하다.

● 아이들이 마음을 털어 놓을 수 있는 교사가 필요하다. 교사를 할 만한 풀을 미리 확보해야 한다. 교사를 하라고 하면 잘 몰라서라고 말하지만, 시간에 부담이 큰 경우가 많다. 교사하는 데 관심 있는 분들의 모임을 가져 보는 게 도움이 될 수도 있다.

● (교육은 교회 전체의 과제) 아이들은 교회학교에서 성장하다가 교회를 떠나기 일쑤다. 교회 재정에 큰 도움도 되지 않는다. 하지만 한국교회와 한국사회의 측면에서 본다면 교회 교육은 매우 중요한 과제다. 교회교육이 교육부서의 문제만이 아니라 전체 교회의 문제로 이해할 때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교우들이 교회교육보다 학교교육을 훨씬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교우들이 자신의 아이들을 교사에게 맡기는 수준으로 이해하고 있지 않나? 교회에서 교회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교우들의 참여를 끌어내야 한다. 그래야 교사수급도 어느 정도 가능해 진다.


2. 교회는 제도교육, 선행학습, 사교육 등 우리 사회의 교육 개혁을 위해 노력한다.

● (공교육) 교회가 아이들에게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제도교육을 그대로 둔 채 교회교육만으로 아이들을 신앙으로 올바르게 양육할 수 없다. 제도 교육을 개혁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입시교육, 경쟁교육, 학교비리, 선행학습 등이 아이들이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학교에 신도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하도록 한다. 예를 들어 학교운영위원회에 참여하거나 학교급식 등의 활동에 참여. 지역이나 중앙의 교육단체 참여를 통해 경쟁교육, 입시교육 등에 대한 개혁운동에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

● (사교육) 사교육경쟁, 조기유학, 대안학교 등 교우들이 처한 현실을 내 놓고 이야기하면서 대안을 찾을 필요가 있다. 기독인들이 나를 위해 돈을 많이 쓰는 것은 마음에 ‘찔림’이 있지만, 아이에게 쓰는 것에는 거리낌이 없다. 하느님이 주신 재물을 이웃에게 쓰지 않으면서 그렇게 하는 것은 문제라는 점을 지적할 필요가 있다. 중산층 정도의 부모들이 그렇게 하는 것은, 자신의 미래에 대한 불안감에 더해 사회안전망도 없는 아이들에게 그나마 미래를 보장할 수 있으리라 보이는 학벌이나 학력을 물려 주기 위해서기 때문이다. 이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다양한 대안에 대한 배움, 제시가 필요하다. 이러한 사교육 중심의 아이들 교육이 앞으로 100년을 살아가야 할 아이들의 성격과 품성 형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부모들은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 진정 아이들을 위한 길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하고 토론해 봐야 한다.

● (아이들과의 소통과 이해) 부모가 자기 아이의 특성이 어떤지 잘 살피고 토론해서 알아내야 한다. 남의 아이들의 엄청난 사교육 성공담이 내 아이에게는 전혀 맞지 않을 수 있다.


3. 교회는 우리 사회의 제도 교육에 대한 대안 찾기에 그 역할을 다해야 한다.

● (신앙 가치관 교육) 경쟁과 입시 중심의 학교 교육을 통해 아이들은 극심한 경쟁과 치열한 대입에 몰리고, 다른 한편으로 돈과 인기에 대한 동경으로 어린이, 청소년기를 지나는 아이들은 비싼 등록금, 알바, 비정규직, 백수, 빚이라는 냉혹한 사회 현실을 맞닥뜨리며 좌절한다. 성서에 기반하여 사회를 이해하고 헤쳐 나갈 수 있는 튼튼한 가치관, 세계관을 교회에서 가르칠 수 있다.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교육, 노동과 생명의 중요성에 대한 가르침. 부조리한 현실을 저항하고 헤쳐 나갈 수 있는 힘을 길러 줘야 한다.

● (공동체 교육) 극심한 경쟁위주로 자살하는 아이들이 많음. 10대 사망원인 중 1위가 바로 자살임. 아이들이 공동체로 살아가는 교육, 경쟁보다 훨씬 더 중요한 원칙이 서로 도와주고 협력하는 것임을 깨닫고 체험하는 교육을 교회에서 시킬 수 있다.

● (실천하는 교육) 교회공동체의 다양한 사회선교와 봉사에 참여. 생명환경 운동에 참여, 다양한 현장 실천적인 교육, 학생 자치에 대한 보장 등은 충분히 교회 교육으로서 의미있다.


4. 교회교육에서의 부모들의 역할 – 부모모임, 부모교육, 부모책임 등

● (학부모의 역할) 학부모가 교회교육의 한 축을 담당해야 한다. 아이들의 신앙이 올바르게 자라기 위해 가정의 역할을 강조하지만 정작 교회교육에서 부모의 역할에 주목하지 못했다. 교회학교 부모모임을 만들어서 부모모임이 교회학교 교사의 준비자리가 될 수 있고, 교회학교의 어려운 점을 인식하고 도움을 줄 수 있다. 교회학교 교사와 부모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아이들이 올바로 자라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사회 학교에서는 교사와 부모들의 소통이 어렵지만 교회에서는 더 신뢰하고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어야 한다. 부모모임, 부모교육, 부모가 교회 교육의 한 부분을 감당하고 책임져야 한다.

● (학부모교육) 부모가 교회교육과 일반교육을 잇는 결정적인 통로다. 어린 아이들에게 제도교육이 영향을 미치는 통로가 부모들이다. 부모의 생각으로 아이들에게 사교육 전쟁으로 몰아 넣는다. 부모가 중심을 잡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또한 교회교육, 아이들의 신앙교육에 부모들의 참여가 있어야 제대로 교육이 된다. 6일 동안은 가정이 신앙교육의 장소다.

● (학부모사이의 소통과 배움) 아이들의 교육현실에 문제를 느끼는 교우들도 별다른 대안이 없어 현실을 인정하는 경우가 많다. 교우들이 갖고 있는 대안 실천의 경험을 나눌 수 있으면 서로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학부모 모임을 통해 공부하고 서로 고민을 나누면서 도움이 많이 된다. 이렇게 어렸을 때 시작한 모임이 아이들이 중고등학교 정도 때까지 유지되면 서로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5. 아이들이 자치하는 교육

● 우리 교육부서, 특히 청소년들은 자치를 잘 하는 것 같다. 매우 큰 장점이다.

● 자치는 교사들의 교육과 공존해 나가야 한다.

● 이번 교육분야 선언에 청소년들 자신의 의견을 반영하도록 하자 (고상균 준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