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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MCA 김수규 회장 직원 반대로 도중하차
30일 사표 곧장 수리...표 이사장과 불화설 `찜찜`
▲ 김수규 회장
서울 YMCA 김수규 회장이 임기를 1년 7개월 남겨 놓은 채 도중 하차했다. 김 회장은 9월 30일 이사회(이사장 표용은 목사)에 사표를 냈고, 이사회는 김 회장의 사표를 별다른 논쟁없이 그대로 수리했다.
김 회장이 스스로 사표를 제출한 것과 관련, Y 기획실 남부원 부장은 "Y에 현재 재직 중인 150여명의 간사급 이상 직원들로부터 물러나라는 압력을 받았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Y의 김윤식 기획행정국장 등 3개 부서 국장은 9월 중순 전 직원을 대표해 김 회장에게 불신임 의사를 전달했으며, 당시 김 회장은 `직원들의 뜻이 그렇다면 용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Y 한 관계자는 김 회장의 지도력이 2세기 YMCA 운동을 이끌어나가기에 부족하기 느꼈기 때문에 퇴진을 요구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1997년 YMCA 제19대 회장에 선임된 이후 재임에 성공, 2004년 4월까지 임기가 보장됐으나 직원들의 압력을 받자 자진해서 물러났다.
한편 Y 한 소식통에 따르면 표용은 이사장(70)의 지지 속에 회장으로 추대된 김 회장이 직원들의 반발 때문에 순순히 사표를 제출했다는 것은 믿기 어렵다며 여전히 표 이사장과의 불화설을 제기했다.
기독교방송(CBS)의 이사장이기도 한 표 목사가 CBS 노조의 총파업 투쟁 속에서도 자신이 지지하는 권호경 목사를 끝내 보호하는데 비해, 단순히 직원들이 불신임한다고 해서 김 회장의 사표를 그대로 수리했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것.
표 이사장은 30일 이사회에 앞서 YMCA 회관 로비에서 권 목사와 나란히 걸으며 긴한 대화를 주고받는 등 권 목사와의 친분을 드러냈다. 모 소식통은 "표 이사장이 직원들의 의사를 그렇게 존중한다면 비슷한 상황에 처한 권 목사는 왜 그렇게 애지중지 하는 것이냐"며 "표 이사장은 이중잣대를 갖고 있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CBS 노조 경계 대상 1호인 권 목사는 CBS 사장 후보이면서 현 Y 이사로 재임하고 있다.
그러나 표 이사장과 김 회장의 불화설에 대해 Y측은 "김 회장이 사표를 낸 것은 직원들의 뜻을 받아들인 것일 뿐 표 이사장과의 불화 때문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승균 (2002-10-01 오후 4:40:20)
30일 사표 곧장 수리...표 이사장과 불화설 `찜찜`
▲ 김수규 회장
서울 YMCA 김수규 회장이 임기를 1년 7개월 남겨 놓은 채 도중 하차했다. 김 회장은 9월 30일 이사회(이사장 표용은 목사)에 사표를 냈고, 이사회는 김 회장의 사표를 별다른 논쟁없이 그대로 수리했다.
김 회장이 스스로 사표를 제출한 것과 관련, Y 기획실 남부원 부장은 "Y에 현재 재직 중인 150여명의 간사급 이상 직원들로부터 물러나라는 압력을 받았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Y의 김윤식 기획행정국장 등 3개 부서 국장은 9월 중순 전 직원을 대표해 김 회장에게 불신임 의사를 전달했으며, 당시 김 회장은 `직원들의 뜻이 그렇다면 용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Y 한 관계자는 김 회장의 지도력이 2세기 YMCA 운동을 이끌어나가기에 부족하기 느꼈기 때문에 퇴진을 요구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1997년 YMCA 제19대 회장에 선임된 이후 재임에 성공, 2004년 4월까지 임기가 보장됐으나 직원들의 압력을 받자 자진해서 물러났다.
한편 Y 한 소식통에 따르면 표용은 이사장(70)의 지지 속에 회장으로 추대된 김 회장이 직원들의 반발 때문에 순순히 사표를 제출했다는 것은 믿기 어렵다며 여전히 표 이사장과의 불화설을 제기했다.
기독교방송(CBS)의 이사장이기도 한 표 목사가 CBS 노조의 총파업 투쟁 속에서도 자신이 지지하는 권호경 목사를 끝내 보호하는데 비해, 단순히 직원들이 불신임한다고 해서 김 회장의 사표를 그대로 수리했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것.
표 이사장은 30일 이사회에 앞서 YMCA 회관 로비에서 권 목사와 나란히 걸으며 긴한 대화를 주고받는 등 권 목사와의 친분을 드러냈다. 모 소식통은 "표 이사장이 직원들의 의사를 그렇게 존중한다면 비슷한 상황에 처한 권 목사는 왜 그렇게 애지중지 하는 것이냐"며 "표 이사장은 이중잣대를 갖고 있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CBS 노조 경계 대상 1호인 권 목사는 CBS 사장 후보이면서 현 Y 이사로 재임하고 있다.
그러나 표 이사장과 김 회장의 불화설에 대해 Y측은 "김 회장이 사표를 낸 것은 직원들의 뜻을 받아들인 것일 뿐 표 이사장과의 불화 때문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승균 (2002-10-01 오후 4:40: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