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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악예배 워크샵을 마치며
한국적 예배문화를 위한 워크샵 『국악예배의 오늘과 내일』을 무사히 마치게 해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지난 3주간 열렸던 이 행사는 근 몇 년간 우리교회 행사 중에 가장 큰 행사였으며 참가비를 받는 유일한 행사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준비과정에서 무사히 잘 마칠 수 있을까에 걱정이 많이 앞섰습니다. 그러나 막상 행사를 진행하면서 전국 각지에서 먼 길을 마다않고 와주신 300여분(연인원)의 목회자와 기독인들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가 준비한 이 행사가 헛되지 않았음을 느꼈습니다.
행사는 크게 3가지 내용으로 준비 되었습니다. 첫 번째는 실제 국악예배 드리기, 둘째는 국악예배에 대한 실천가들의 강연, 세 번째는 찬송가 공연이었습니다.
첫 번째였던 국악예배 드리기는 우리교회의 주일예배와 기독예술단 예굿이 만든 “민속문화로 드리는 예배”를 그대로 드렸습니다. 두 예배는 우리문화로 예배를 드린다는 점은 같으나 그 분위기와 문화적 매체가 많이 달랐습니다. 예굿의 “신명나는 예배”의 모습은 정제된 형식과 정적인 분위기의 우리교회 예배에 시사하는 바가 컸습니다.
강연에서는 우리교회 국악예배 역사에 대해 살펴봤으며(한동철 집사), 서양음악가의 입장에서 국악찬송의 중요성(이건용 교수)을, 목회자이자 민족문화실천가로서 국악예배의 당위성과 중요성(이정훈 목사)을 강연하였습니다. 이태원 악장은 국악에 대한 혼재된 개념에 문제를 던졌습니다. 큰 호응을 얻었던 공연에서 “새하늘 새땅”은 새로운 성가합창 모델을 제시해 주었으며, 향린공동체의 연합연주회는 워크샵의 마지막을 축제와 같이 마감하게 해주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국악예배를 실천하는 분들과 시도하고자 노력하는 분들의 만남이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하겠습니다. 하지만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아직도 갈 길이 먼 우리문화 예배에 대해 더 고민해야 할 향린교인의 참여가 적었다는 것인데, 어쩌면 십수년간의 국악예배를 통해 그 고민과 노력의 칼날이 무뎌진게 아닌가 합니다.
행사를 위해 수고해주신 목회실, 음악위원회, 자원봉사자, 순서담당자, 참여자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국악예배 워크샵 준비위원회)





